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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세척 제대로 하는 방법

by 경제탐정 2025. 7. 26.

세탁기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이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세탁기 자체를 청소하는 것에는 소홀합니다.

매일 더러운 옷을 세탁하는 만큼,

세탁기 내부에는 곰팡이, 세제 찌꺼기, 섬유 먼지 등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오염된 세탁기는 빨래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게 하거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세탁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세탁기를 제대로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표면만 닦는 것을 넘어, 세탁기 내부의 보이지 않는 오염까지 제거하여

언제나 깨끗하고 상쾌한 빨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세탁기 청소는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3단계 청소 비법을 통해 세탁기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보세요.

세탁기 세척 제대로 하는 방법
세탁기 세척 제대로 하는 방법

세탁조 내부 묵은 때 제거: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의 힘

세탁조 내부는 물때, 세제 찌꺼기, 곰팡이가 가장 많이 번식하는 곳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섬유 찌꺼기와 결합하여 끈적한 오염물을 형성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묵은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이 두 가지 재료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강력한 세척 효과를 발휘하여

세탁조 내부의 각종 오염물을 분해하고 살균하는 데 탁월합니다.

먼저,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세탁조 청소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 물에 녹으면 산소 방울을 발생시켜

찌든 때를 불리고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곰팡이 제거와 살균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세탁조에 4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가득채운후 ,과탄산소다 종이컵 1컵 정도를 넣고 충분히 녹여줍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은 오히려 세탁기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가 잘 녹으면 세탁기를 '불림' 또는 '통살균' 코스로 10분 정도 작동시켜

과탄산소다물이 세탁조 내부에 고루 퍼지도록 합니다.

그 후 세탁기를 멈추고 최소 2시간에서 길게는 반나절 정도 불려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세탁기를 다시 작동시켜 '표준 세탁' 코스로 통세척을 진행합니다.

이때 세제를 넣지 않고 오직 과탄산소다물로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척이 끝나면 세탁조 내부를 깨끗한 물로 헹궈내고, 남아있는 오염물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성분으로,

산성 오염물인 기름때나 찌든 때를 중화시켜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탈취 효과가 뛰어나 세탁기 내부의 꿉꿉한 냄새를 잡는 데도 좋습니다.

과탄산소다와 마찬가지로 세탁조에 따뜻한 물을 채운 후

베이킹소다 종이컵 기준 1컵(약 100~150g)을 넣고 잘 녹여줍니다.

이후 과정은 과탄산소다와 동일하게 진행하면 됩니다.

베이킹소다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과탄산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더욱 강력한 세척력을 발휘합니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각각 반 컵씩 사용하여

세탁조 청소를 진행하면 찌든 때 제거와 탈취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 충분히 건조시켜 세탁기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합니다.

세탁기 부품별 맞춤 청소: 고무패킹, 세제 투입구, 배수필터

세탁조 내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세탁기의 각종 부품 청소입니다.

이 부분들은 간과하기 쉽지만,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의 고무패킹과 세제 투입구,

그리고 모든 세탁기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배수 필터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무패킹은 드럼 세탁기 문 주변에 위치하며,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고무패킹의 주름 사이사이에는

물때, 곰팡이, 검은 곰팡이가 쉽게 생겨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고무패킹 청소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만든 페이스트를

고무패킹의 오염된 부분에 두껍게 바른 후 15~20분 정도 불려줍니다.

칫솔이나 면봉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문질러 제거한 후,

깨끗한 수건이나 행주로 페이스트를 닦아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곰팡이가 심한 경우에는 락스를 희석한 물을 면봉에 묻혀 닦아내거나,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제 투입구 역시 잦은 사용으로 인해 세제 찌꺼기나 섬유 유연제 잔여물이 끈적하게 달라붙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입니다.

세제 투입구는 대부분 분리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투입구를 분리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줍니다.

칫솔이나 작은 솔을 이용하여 세제 찌꺼기가 굳어있는 부분이나 곰팡이가 낀 부분을 문질러 제거합니다.

뜨거운 물에 10분 정도 담가 불린 후 닦아내면 더욱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척이 끝나면 완전히 건조시킨 후 다시 세탁기에 장착합니다.

배수필터는 세탁 중 발생한 보푸라기, 머리카락, 동전 등 이물질을 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필터에 이물질이 쌓이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세탁 효율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배수필터는 세탁기 전면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커버를 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필터를 열기 전에는 반드시 세탁기 전원을 끄고,

바닥에 물이 흐를 수 있으므로 넓은 수건이나 걸레를 깔아줍니다.

필터 마개를 돌려 열면 고여있던 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필터를 완전히 분리한 후, 필터에 엉겨 붙어 있는 이물질을 손으로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칫솔을 이용해 필터의 작은 구멍들까지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배수필터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내부 건조와 유지 관리: 냄새 없는 청결 유지를 위한 필수 습관

세탁기 청소를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마지막 단계인 건조와 평소 유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다시 번식하고 불쾌한 냄새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내부를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청결한 세탁 환경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탁 후 세탁기 문을 항상 열어두는 것입니다.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 내부에 습기가 가득 차게 됩니다.

이 습기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세탁이 끝난 직후에는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내부의 습기가 충분히 건조되도록 해야 합니다.

드럼 세탁기뿐만 아니라 통돌이 세탁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을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곰팡이와 냄새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조 내부와 고무패킹 주변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 남아있는 물방울이나 습기를 닦아내면 곰팡이 발생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무패킹의 주름 사이사이는 물이 고이기 쉬우므로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물 양과 세제 사용량 조절도 중요한 유지 관리 방법입니다.

세탁기 용량보다 너무 많은 세탁물을 넣으면

세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탁기 내부에 과도한 습기가 발생하여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또한,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세제 찌꺼기가 세탁조 내부에 남게 되어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적정 세제량을 지키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세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인 통살균 세척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앞서

설명한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통살균 세척을 진행하여

세탁기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세탁조 클리너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탁기 세척은 단순히 세탁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세균과 곰팡이로 오염된 세탁기는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빨래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게 하여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세 가지 핵심 비법,

즉 세탁조 내부 묵은 때 제거, 세탁기 부품별 맞춤 청소, 그리고 세탁기 내부 건조와 유지 관리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언제나 깨끗하고 위생적인 세탁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는 우리의 소중한 옷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고마운 가전제품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세탁기 세척을 귀찮은 일이 아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주기적인 청소와 올바른 관리 습관으로 세탁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온 가족의 건강을 지키며, 매일 상쾌하고 기분 좋은 빨래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